서울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25곳 발표 주목할 지역은?

 

서울시는 민간 재건축 사업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신속통합기획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으로 선정된 재개발 지역은 사업 계획 수립부터 진행까지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이 있는데요.

 

 

이번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지역 후보지 25곳이 추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내년 지역별로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신속통합기획을 완료해서 2024년 최종 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지역 25곳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25곳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지역 25곳은 위와 같습니다. 서울시 중심인 용산, 종로부터 비교적 외곽에 속하는 은평구, 도봉구 등까지 전 지역에 걸쳐서 재개발 후보지가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1. 종로구 창신 9구역
2. 종로구 창신 10구역
3. 용산구 서계동 통합구역
4. 성동구 사근동 293 일대
5. 광진구 자양4동 통합구역
6. 동대문구 용두 제3구역
7. 중랑구 상봉 13구역
8. 성북구 종암동 3-10 일대
9. 성북구 석관동 62-1 일대
10. 강북구 번동 441-3 일대
11. 강북구 미아동 791-2882 일대
12. 도봉구 방학 3구역
13. 은평구 산새마을
14. 은평구 편백마을
15. 서대문구 남가좌2동 337-8 일대
16. 양천구 목2동 232 일대
17. 구로구 고척동 253 일대
18. 구로구 가리봉중심 1구역
19. 금천구 독산시흥구역
20. 영등포구 대림1구역
21. 동작구 사당4동
22. 동작구 상도15구역
23. 관악구 신림5구역
24. 송파구 마천2구역
25. 동대문구 간데메공원

 

 

재개발사업 지역 후보지 공모는 이번 2차 신청 때 75곳이 신청했고, 자치구에서 추천된 심사 대상 지역은 총 51곳이었습니다. 이후 위원회 상정 후 협의를 거쳐서 이번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25곳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재개발 지역 후보지 위치와 지도도 명확히 공개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지역도 있고 조금 낯설은 지역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미래 가치가 높아서 제가 주목하고 있는 재개발 지역을 간단히 정해보려고 합니다.

 

 

- 종로구 창신 9구역, 10구역 : 종로구 창신 9구역, 10구역이 함께 지정되었습니다. 두 재개발 구역을 합치면 면적도 가장 넓은 편입니다. 서울 3대 도심(종로, 여의도, 강남) 중 하나인 종로와 인접하고 동대문역과도 인접해서 미래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구역입니다.

 

- 용산구 서계동통합구역 :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용산구이고, 서울역 앞이라는 이유 하나로 서계동통합구역은 이번 후보지에서 가장 주목할 지역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1차 신속통합기획 발표 때 선정되었던 청파동과도 인접해 있어서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 광진구 자양4동 통합구역 : 성동구 성수동 바로 옆에 위치한 자양4동 통합구역도 미래가 무척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최근 재개발 시장에서 성수전략정비구역은 가장 관심이 뜨거운 장소인데요.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만큼 성수동 못지 않은 부동산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양천구 목2동 232 일대 : 목동 아파트 재건축으로 관심이 뜨거운 목2동 232 일대 재개발 구역도 미래에 높은 부동산 가치가 기대되는 구역입니다. 목동 아파트는 이미 재건축으로 부동산 시세가 올라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 재개발 지역도 목동 아파트와 비슷한 가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기 방지 대책도 마련한다

 

한편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지역 후보지 마련으로 투기 과열이 예상되는 만큼 투기 방지 대책도 마련합니다.

 

먼저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을 올해 1월 28일로 고시하고, 산정일 다음날 기준으로 건축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를 산정하게 됩니다. 산정일까지 소유권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해당 주택은 현금 청산 대상이 되며 입주권을 가질 수 없습니다.

 

또 신속통합기획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특정 규모 이상 토지를 매매할 경우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또 재개발 후보지 안에서는 앞으로 건축 허가를 제한하며 신축 건설을 방지하고 분양 사기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할 방침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지역 25곳을 알아보고 제가 생각하는 주목할 지역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서울시에 살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공급 물량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서울시 부동산 가격이 끝을 모르고 오르며 지방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빠른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 물량을 늘이고 무주택자에게 내집마련의 기회를 형성하는 정책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이번 정보 잘 보시고 앞으로 좋은 기회를 손으로 잡을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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