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동산 입지 노트23 글 하나로 끝내는 금호동 입지분석 - 달동네가 비싼 이유 2가지 금호동은 지난 번 답사했던 옥수동과 도로 하나 두고 붙어 있습니다. 옥수동은 달동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촬영 지역이라 소개했죠. 금호동도 같습니다. 6.25 전쟁 이후 피난민이 산에 모여 살던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 지역이었습니다.지금도 금호동 일대를 답사하면 달동네의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언덕에 주택이 조성되고 가파른 경사도 많습니다. 그러나 시세는 실제 모습과 사뭇 다릅니다. 평당 7천만 원에 육박하며 서울에서도 비싼 편에 속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며 금호동을 답사했습니다. 금호동 개요 금호동은 성동구에 속해 있습니다. 서쪽으론 옥수동 및 한남동, 북쪽으론 왕십리, 동쪽으론 서울숲 및 성수동, 남쪽으론 한강 및 압구정과 붙어 있습니다. 금호동 자체는 잘 알.. 2025. 2. 8. [부동산 입지 노트] 신도림 - 교통의 메카인데 왜 저렴할까? 입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엔 교통이 있습니다. 교통이 편리한 곳엔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돈이 모입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선 교통이 부동산 시세에 큰 영향을 줍니다. 즉 교통이 좋으면 부동산 가치도 비쌉니다. 신도림은 대표적인 교통의 메카입니다. 유동 인구 50만 명으로 압도적인 전국 1위이고, 승하차 인원도 전국 5위에 달합니다. 또 지하철 1호선과 황금 노선 2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으로 3대 업무 지구(강남/여의도/종로)와 직결됩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서 신도림의 위상은 다릅니다. 학점으로 비유하면 서울에서 교통은 A+, 우등생이지만 부동산 시세는 B+로 서울에서 평균 정도이죠. 교통이 좋으면 시세도 비싸다는 불문율을 살짝 벗어난 지역인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 물.. 2025. 1. 12. 방배 재건축 구역 답사 - 원조 부촌 제2의 반포로 도약하나? [부동산 입지 노트] 방배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특히 방배본동에 위치한 서래마을은 고급 빌라, 대형 단독 주택이 즐비한 곳입니다. 1980-1990년대 당대 탑스타, 정치인, 기업 총수들도 이 곳에 터를 잡죠. 강남과 가깝지만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지대가 높고, 서리풀공원 등이 인접해서 전원 생활 느낌도 있다 보니 부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1990년대 말- 2000년대 들어서 상황이 변합니다. 반포, 도곡, 개포 등 강남에서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아파트 선호 현상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논현, 청담 등에선 재개발로 최고급 빌라들이 들어서며 신흥 부촌으로 떠올랐습니다. 반면 방배동은 노후화가 진행되는 동시에 빌라와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하며 과거의 명성을 조금.. 2024. 12. 29. 이전 1 2 3 4 5 ···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