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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정보

회색코뿔소 블랙스완 하얀코끼리 뜻 유래 알아보기

by 입지의신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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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 신문에서 미국 은행 뱅크런 및 파산 사태와 함께 시사 용어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생소하지만 알면 좋은 회색코뿔소, 블랙스완, 햐안코끼리 뜻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회색코뿔소

회색코뿔소

 
회색코쁠소 뜻은 지속해서 위험의 징조가 나타나며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지만, 그 영향을 간과해서 크게 닥칠 수 있는 위험을 말합니다. 2013년 세계정책연구소장 미셸 부커가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 발표한 용어입니다.
 
코뿔소는 덩치가 커서 달려올 경우 진동이 울려서 누구나 인지할 수 있습니다. 또 코뿔소와 부딪히면 뿔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누구나 예상할 수 있지만 '괜찮겠지' 하고 간과하면 코뿔소가 달려 들었을 때 크게 다치거나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며 일찍 부동산 시장에 경고가 이어졌지만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하는 등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하며 전세계 경제가 흔들렸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회색코뿔소'는 SVB은행 뱅크런 및 파산 사태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급격히 상승하며 국채 가격이 폭락했고, 국채를 갖고 있던 SVB는 손실을 입게 됐습니다. 또 기업 고객들은 고금리 여파로 예치금을 대거 빼는 뱅크런이 발생하자 SVB는 파산했습니다.
 

블랙스완

 

블랙스완

 
반면 블랙스완 뜻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실제로 일어난 상황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던 통념, 상식, 사실이 완전히 뒤집히고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주는 경우입니다.
 
블랙 스완은 번역하면 검은 백조입니다. 블랙스완 용어가 등장한 유래도 백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과거 사람은 백조는 '흰색' 동물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백조의 '백'도 한자 흰 백(白)이고, 누구나 백조는 흰색 이외 다른 색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한 탐험가에 의해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며 전세계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통념과 상식이 뒤집힌 것입니다. 이후 통념이 뒤집혀 파급 효과가 큰 상황을 두고 블랙스완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블랙스완의 사례는 2001년 미국 9.11 테러, 그리고 최근 발생한 코로나 사태 등이 있습니다. 미국 뉴욕 중심에서 테러가 발생해서 미국 경제를 흔들 거라곤 누구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코로나도 세계에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3년 동안 마스크를 쓰고 다닐 줄은 상상도 못했죠.
 

흰코끼리

 

하얀코끼리

 
하얀코끼리 뜻은 겉은 화려하지만 실상은 쓸모가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형 행사를 치르기 위해 막대한 돈을 투자해서 건물이나 시설을 만들었지만 이후 쓸모가 없어지며 처분하기 힘든 애물단지가 됐을 때 주로 이 용어가 등장합니다.
 
하안코끼리도 재밌는 유래가 있습니다. 고대 태국에서는 왕이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에게 하안 코끼리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신하는 왕이 선물한 신성한 동물에게 일을 시킬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었습니다. 신하는 결국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여 코끼리만 키우다 결국 파산하게 됐습니다.
 
하얀코끼리와 비슷한 사례는 올림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 행사를 치루려면 막대한 돈을 들여서 경기장과 시설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올림픽이 끝나면 화려한 경기장은 무용지물이 되고 정부는 막대한 빚에 떠앉게 됩니다.
 
결국 '올림픽의 저주'라는 용어가 탄생하며 올림픽을 치룬 국가는 '하얀코끼리'처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연달아 등장하고 있습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후 2011년 경제 위기가 발생한 그리스, 2020 도쿄 올림픽을 유치했지만 코로나가 발생한 일본이 그 예입니다.
 

시사용어

 
오늘은 동물을 빗대 만든 시사 용어로 하얀코끼리, 블랙스완, 회색코뿔소 뜻을 알아봤습니다. 또 새롭고 유익한 시사 용어가 있다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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