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처음이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동차를 처음 운전하는 초보 운전자 역시 셀프 주유는 처음이라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특히 요즘은 주유소 중 셀프 주유소가 늘어나서 셀프 주유가 필요한 상황이 많은데요. 저 역시 예전에 처음 셀프 주유를 할 때 직원을 불러서 방법을 여쭤봤던 부끄러운 적이 있습니다.
먼저 셀프 주유를 하기 전 살펴볼 점은 주유구 위치가 좌측인지 우측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주유구 위치를 알아야 셀프 주유소에 진입할 때 주유기 방향과 맞댈 수 있도록 차량을 세울 수 있겠지요. 만약 운전 중이라 내려서 주유구 위치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계기판의 주유소 아이콘을 확인하면 됩니다.
주유소 아이콘 화살표는 주유구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로 화살표가 왼쪽을 가리키면 주유구가 왼쪽에, 화살표가 오른쪽을 가리키면 오른쪽에 있는 것입니다. 특히 카쉐어링, 렌트카 등을 운전할 때 주유구 위치가 달라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 계기판 속 주유구 아이콘을 확인하면 됩니다.
(화살표가 없는 차량도 간혹 있으니 참고!)
차량의 유종을 확인하고 주유소에 가서 올바르게 선택해야 합니다. 주유소에 가면 노란색 노즐 / 초록색 노즐 2가지가 있을텐데요. 노란색 노즐은 휘발유 / 초록색 노즐은 경유입니다. 자신의 차량이 어떤 유종인지 확인하고 알맞는 유종을 선택해서 주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에 내려서 주유할 때는 시동을 끄고 주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유 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유하는 몇 분 동안 시동이 켜진 상태로 차량을 세워두면 연료비도 더 많이 듭니다. 기름 넣으러 갔는데 굳이 기름을 쓸 필요는 없으니까요.
간혹 잘못된 기름을 주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휘발유는 주유구가 작아서 혼유 사고가 잘 발생하지 않지만 디젤차에 휘발유를 잘못 주입하는 경우는 종종 있는데요. 만약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잘못된 유종을 주유했다면 연료가 엔진까지 유입되며 엔진을 통째로 바꿔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주유할 때 시동을 끈 상태였다면 연료탱크만 교체하면 됩니다. 때문에 만약 잘못된 유종을 넣었다면 절대 시동을 걸지 말고 보험사를 불러서 해결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에 유종을 잘 확인하고 올바른 유종을 주유하는 것이겠죠.
처음이라 어렵게 셀프 주유를 했는데 계기판에 엔진경고등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연료캡이 잘 닫혔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셀프 주유 후 주의할 점 중 하나가 연료캡을 올바르게 닫는 것입니다. 연료캡은 돌려서 "딸깍" 소리가 나야 제대로 잠긴 상태가 답니다.
만약 연료캡이 제대로 잠겨있지 않다면 연료 탱크 속에서 유증기가 발생하며 대기 중으로 유해가스를 방출하게 되는데요. 때문에 자동차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도록 연료캡이 잘 잠겨있지 않으면 엔진경고등이 발생해서 이를 알립니다.
만약 연료캡을 제대로 닫은 후에도 엔진경고등이 계속 뜬다면 정비소나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서 다른 문제가 없는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주유할 때 연료비를 조금이라도 절감하기 위한 꿀팁! "만땅", "가득" 넣는 것보다는 3/4 정도만 주유하는 것이 연료비를 절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처음 셀프 주유를 하는 운전자분들이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셀프 주유를 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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