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PS TAI PI OPI 뜻 뭘까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매년 초는 주요 기업의 작년 성과급이 결정되는 시기입니다. 월급과 성과급을 받는 직장인에겐 중요한 시기라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은 PS, PI와 같은 이름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며 매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성과급 용어를 알아보겠습니다.

 

PI(Productivity Incentive) = TAI

 

성과급 PI 뜻은 생산성 격려금입니다. 개인이나 팀, 부서 등 특정 조직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을 때 지급하는 성과급 종류입니다. PI는 다른 용어로 TAI(목표 달성 장려금)으로 불립니다. 

 

삼성전자는 연 2회 TAI(과거 PI)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TAI가 얼마인지, 언제 주는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삼성전자 TAI는 보통 연 2회 상반기, 하반기에 기본급의 최디 100%, 수백만 원 정도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S(Profit Sharing) = OPI

 

다음으로 성과급 PS 뜻은 초과 이익 분배금으로 현재 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로 부릅니다. 기업의 실적이 목표로 설정한 이익보다 초과 달성할 경우 지급하는 상여급입니다.

 

삼성전자 성과급은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삼성전자 성과급 종류 중 OPI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연 1회 OPI를 연봉의 50% 가까이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봉이 1억이면 5천만 원이 상여금인 것입니다.

 

2023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성과급

 

2023년 대기업 성과급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성과급 중 OPI는 연봉의 50%로 결정됐습니다. 삼성전자 DS 부문 직원은 수천만 원에 달하는 상여급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도 PS를 월급의 820%로 산정했고, DB하이텍도 연봉의 50%를 PI로 지급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상여급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성과급 논란과 나의 생각

 

다만 삼성전자, 대기업이라고 성과급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같은 삼성전자 직원이라도 사업부에 따라서 상여금 규모가 확연히 다릅니다. 일례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의료기기사업부 등은 OPI가 연봉의 7%로 결정됐습니다. 반도체(DS) 부문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금액입니다. 삼성전자 내 사업부간 큰 성과급 차이 때문에 기업 내부의 갈등이 빚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경기 침체로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을 겪는 와중 가격은 고객에게 전가하고, 직원들끼리 '돈파티'를 벌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자본주의 체제가 발달한 미국은 실적이 악화될 경우 성과급을 삭감하고 대신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칩니다. 반면 한국은 기업이 주주를 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직원들끼리 성과급 잔치만 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