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리스와 렌트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차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일정 기간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리스나 렌트 상품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리스와 렌트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요. 사람에 따라서 리스가 유리할 수도 있고, 렌트가 적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두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자동차 리스와 자동차 렌트의 차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신용의 차이
리스와 렌트 모두 차를 빌려쓰는 공통점이 있지만 누구의 신용으로 빌려서 쓰는지 차이가 있습니다.
리스는 이용자의 신용으로 캐피탈사가 차량을 구매하고 이용자에게 임대하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때문에 리스는 리스 업체의 신용과 관계가 없고 이용자 즉, 자신의 신용이 중요합니다.
떄문에 리스는 이용료가 연체되도 자신의 신용과 관련있을 뿐 리스 업체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독촉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장기렌트는 말 그대로 렌터카 업체의 차를 렌트하는 것입니다. 렌트는 렌터카 업체가 자기 회사의 신용으로 차를 구매하고 그 차량을 이용자가 비용을 지불해서 렌트하는 개념입니다. 이용자의 신용은 관계가 없습니다.
이에 렌트비를 늦게 지불하면 회사의 신용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독촉 전화가 옵니다. 차량도 회사의 신용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리스와 달리 차량 점검이 있거나 주기적으로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줍니다.
둘째, 보험료 납입의 차이
두번째 차이점은 보헙료를 납입하는가 여부의 차이입니다.
자동차 리스는 이용자가 별도로 자동차 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자신이 기존에 가입했던 자동차 보험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반면 장기렌트는 렌터카 이용료에 보험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을 따로 가입하고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간편함이 있지만 보험 경력 단절이 걱정된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차량 선택의 차이
차종 선택에 있어서도 자동차 리스와 장기렌트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동차 리스는 자신의 신용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경차부터 화물차, 스포츠카 모두 가능합니다.
반면 장기렌트는 15인승 승합차 미만 차량만 가능합니다. 1톤트럭은 가능하지만 대형트럭, 버스 등 상용차는 장기렌트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넷째, 번호판의 차이
세번째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반 번호판인지, 영업용 번호판인지 차이가 있는데요.
자동차 리스는 자신의 신용으로 구매한 차량이기 때문에 일반 번호판과 동일하게 들어갑니다.
반면 장기렌트는 렌터카 업체가 구입한 차량이기 때문에 영업용 번호판인 '하', '허', 호'가 들어갑니다. 요즘은 장기렌트가 많아져서 영업용 번호판에 거부감이 덜하지만 그래도 싫다면 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자동차 리스와 장기렌트의 공통점
자동차 리스와 장기렌트는 공통점도 존재합니다. 자동차 리스와 장기렌트의 장점부터 하나씩 살펴보면
첫째, 비용 처리가 가능해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요. 차량 유지비 700만원 + 차량 렌트비 800만원 최대 1,500만원을 비용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라면 놓치면 아까운 혜택입니다. 추가로 경차나 승합차를 이용한다면 부가세 환급도 가능합니다.
둘째는 재산으로 잡히지 않아 세금을 아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건강보험료는 재산에 따라 납입 금액이 달라지는데요. 장기렌트와 자동차 리스를 이용하면 납입금을 몇만원 아낄 수 있습니다. 집에 다수의 차량이 있거나 고액의 자동차가 있는 경우에도 장기렌트나 자동차 리스가 유리한 이유입니다.
셋째는 약정 주행 거리를 계약한다는 점입니다. 자동차 리스와 장기렌트의 공통적인 단점이기도 합니다. 처음 가입할 때 연 1만km, 2만km 이런 식으로 약정 주행 거리를 계약하는데요. 이를 초과하면 국산차는 1km 당 100원, 수입차는 200원 이상 지불해야 합니다.
자동차 리스 vs 장기렌트 무엇이 유리할까
장기렌트는 월 렌트비만 내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자동차 보험, 세금 등 신경쓸 게 적습니다. 차량 정비도 주기적으로 해줘서 무척 편리합니다. 때문에 차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싶거나 자주 바꾸고 싶은 분, 첫차를 구입하는 사회초년생, 차를 이동수단 용도로 이용하는 사업자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자동차 리스는 자신의 신용으로 구매한 차량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쓸 부분이 많습니다. 그만큼 차량에 대한 애착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차량을 이용하다가 계약이 끝나고 인수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영업용 번호판이 달린 장기렌트가 아닌 자동차 리스가 적합합니다.
자동차 리스와 장기렌트 차이를 비교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경우도 함께 살펴봤는데요. 차량을 선택하기 앞서 두 상품의 차이를 비교한 뒤 자신에게 맞는 현명한 상품을 선택하는 독자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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