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2023년 얼마나 오를까

대중교통은 많은 사람의 발이 되어주는 교통 수단입니다. 서울은 인구가 1,0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이동할 때 오히려 자동차보다 대중교통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만큼 비교적 저렴한 대중교통 요금에 무뎌진 것도 사실인데요. 최근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서민이 자주 이용하는 만큼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 얼마나 오르나

서울시는 이르면 2023년 4월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인상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에 처음입니다. 현재 서울시에서 발표한 대중교통 인상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서울 지하철 가격 : 1,250 -> 1,550원
2) 서울 시내버스 가격 : 1,200 -> 1,500원
3) 서울 마을버스 가격 : 900 -> 1,200원

서울 지하철 가격은 1,250원에서 1,550원으로, 서울 시내버스 가격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서울 마을버스 가격은 900원에서 1,200원으로 서울 대중교통 요금은 300원씩 인상될 전망입니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 이유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한 이유는 현재 운영 적자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서울 지하철은 1년에 평균 1조 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며 누적 적자가 16조 원에 달합니다. 코로나19 이후 물가 상승, 인건비 상승 등으로 지하철 적자는 더욱 심화됩니다.

서울 시내버스 적자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1년 동안 평균 5천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버스 모두 엄청난 적자로 지속 가능하고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렇게 서울 대중교통 적자가 심해진 이유는 65세 이상 고령자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도 있습니다. 고령자는 지하철 요금을 내지 않고 공짜로 탑승할 수 있는데요. 무임승차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부족해 서울교통공사의 반발도 있습니다.

공공요금 잇달아 인상

공공요금은 지하철 가격, 버스 가격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가스비, 상수도요금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대중고통 요금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가스비 등 다양한 공공요금이 연달아 인상될 계획입니다.

최근 유동성 확대로 인한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및 인건비가 모두 상승했는데요. 국민과 시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요금은 인상을 최소화했지만 결국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소폭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 가격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2023년 전기요금 인상 계산기 미리 확인하는 방법

지금까지 서울 지하철, 버스 가격 인상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 드렸습니다. 대중교통은 가격이 비싸지 않은 만큼 그동안 큰 생각을 하지 않고 탔는데요. 요금이 300원 정도 인상됐지만 자주 타는 만큼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